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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PKI 기반 차세대 인증, 권한검증, 과금 기술 개발 |
- IMT-2000, 공중 무선 랜 등 서로 다른 종류, 다른 업체간의 다중 네트워크 로밍 서비스를 간편하고 안전하게 구현 -
‘우리 연구원 AAA정보보호연구팀(팀장 김현곤)은 정보통신 선도기반기술개발사업인 ‘안전한 이동인터넷을 위한 AAA 서버 기술 개발 및 IMT-2000 시스템 적용을 위한 정보보호 알고리즘’ 과제의 일환으로, 세계 최초로 공개키 기반 구조(PKI)를 Diameter(다이아미터) 프로토콜에 적용한 ‘차세대 인증, 권한 검증, 과금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 기술은 공중 무선 랜, IMT-2000 등의 이동통신 시스템에서, 다자간 로밍 서비스, 서버對서버 인증 등을 가능하게 하고, 로밍에 의한 정보유출을 차단하는 등 높은 보안성을 지니고 있다.
● 기존 기술의 문제점 - 불편한 사업자, 불안한 사용자 이동전화, 인터넷 접속, 인터넷 영화 등 IT 서비스가 유료로 제공되기 위해서는, 고객 본인이 맞는지를 확인하고(사용자 인증, Authentication), 서비스 이용권한을 부여하고(권한부여, Authorization), 사용한 만큼의 요금을 계산·부과(과금, Accounting)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런 과정에서 데이터가 오가는 데 이용되는 통신규약(프로토콜)을 각 단어의 앞 글자를 따 AAA 프로토콜이라고 부르는데, 현재 사용되는 래디우스(RADIUS, Remote Access Dial-In User Service) 기반 AAA 기술은, 업체간에 연동 가능한 망 개수가 겨우 4개에 불과한 데다, 로밍 서비스나 인터넷 전송 과정에서 보안성이 크게 떨어져, 다양한 유·무선 통신망의 융합, 급증하는 로밍 서비스 수요 충족에 부적합하다.
● 세계 최초의 PKI(공개키 기반 구조) 기반 다이아미터 AAA 기술 이의 해결을 위해, 우리 연구원은 IETF(Internet Engineering Task Force)에서 논의 중인 차세대 국제표준 규격으로서, 보다 유연한 프로토콜 구조를 가진 다이아미터 AAA 규격에 따라, 세계 최초로 PKI 기반 다이아미터 AAA 기술을 개발하였다. 각 통신업체에 설치된 홈망 AAA 서버와 방문망 AAA 서버들이, 브로커망 AAA 서버를 통해 연동되어, ‘로밍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형태로 구현되는 이 기술은, 공개키 전자서명 및 검증, 서버간 노드 인증, 부인봉쇄, 기밀성 등을 갖춰, 기존 기술에서 문제되었던 보안 취약점을 대부분 해결하였다. 우리 연구원은 하부 전송계층 프로토콜로서 기존의 UDP나 TCP보다 신뢰성 있는 SCTP(Stream Control Transmission Protocol), TLS over SCTP, TLS over TCP 등 관련 프로토콜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중 인터페이스까지 별도로 개발, 신뢰성 및 보안성을 더욱 높였다. 이 기술은 공중 무선 랜망과 IMT-2000망은 물론, 미래에 상용화될 차세대 통합망과 ALL IP망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어, 통신 사업체나 망 구축업체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 “뛰어난 경쟁력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
연구책임자인 우리 연구원 AAA정보보호연구팀장 김현곤 박사는, “현재 국내의 기존 AAA 시스템은 대부분 외국제품을 도입하는 실정”이라며, “ETRI가 세계 최초로 PKI 기술을 접목시킨 차세대 AAA 시스템 기술이 상용화되면 국·내외적으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어설명]------------------------------------------
□ 공개키 기반 구조(PKI) : IETF-PKIX 워킹그룹에서 제정된 PKI(Public Key Infrastructure)는 기본적으로 인터넷과 같이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공중망 사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인증기관(CA)에서 보증된 한 쌍의 공개키와 개인키를 사용함으로써 안전하게 정보를 교환할 수 있게 해준다. PKI는 한 개인이나 기관을 식별할 수 있는 공개키 인증서와, 인증서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불러다 쓸 수 있는 디렉토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 RADIUS : RADIUS(Remote Access Dial-In User Service)는 단일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그리고 유선을 대상으로 개발된 AAA 프로토콜이다.
□ Diameter : Diameter는 기존 RADIUS 프로토콜의 한계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IETF에서 제정되고 있는 새로운 AAA 표준 프로토콜이다. 기존의 RADIUS와 비교하면, 전송계층에서 SCTP 및 TLS를 채용하였고, 다양한 엑세스망과 다양한 보안 응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연한 프로토콜 구조를 가지고 있다. Diameter는 다중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유·무선 엑세스 가입자와 로밍 가입자에 대하여 인증, 권한검증 그리고 과금처리를 수행한다.
□ 모바일 IP : 인터넷의 IP 계층 프로토콜로써, 사용자가 인터넷 접속을 유지한 채, 다른 도메인으로 이동하더라도 지속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기술이다. RFC2002 및 RFC3220 규격에 정의되어 있다.
□ SCTP : SCTP(Stream Control Transmission Protocol)는 전송 계층의 프로토콜로써, 기존의 TCP에서 발생하던 많은 문제점을 개선하여 안정적이고 신뢰성(reliability) 있는 데이터 전송을 보장한다.
□ TLS : TLS(Transport Layer Security)는 PKI 기반의 보안 프로토콜 SSL(Secure Socket Layer) 3.0에 기반하여 IETF에서 발표한 전송 보안 프로토콜 표준 규격이다.
□ TLS over SCTP : TLS over SCTP란 하부 전송 프로토콜로써 SCTP를 사용하는 TLS 프로토콜을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하부에 SCTP BIO(Basic Input/Output)가 필요하다.
□ NASREQ-EAP : NASREQ-EAP(Network Access Server Requirements-Extensible Authentication Protocol)는 Diameter 프로토콜에 정의된 무선 랜 보안 응용 기술이다. 무선 랜 엑세스 인증 기술로써 가입자 인증, 권한 검증 및 과금 처리를 수행한다.
□ AAA 시스템 : AAA 시스템은 방문망의 AAA 서버, 브로커망의 AAA 서버, 홈망의 AAA 서버로 구성된다. 홈망이란 가입자가 최초에 가입한 망이며, 방문망은 가입자가 다른 망으로 이동하여 로밍 서비스를 제공받는 경우, 엑세스하는 망이다. 브로커망은 브로커 역할을 위해 설정된 망이다. 각각의 망에는 AAA 서버가 존재한다. 각 서버는 인증, 권한 검증, 과금을 수행하나, 망의 종류에 따라 수행하는 기능이 달라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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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표준에 의한 국내 최초의 무선 랜(LAN) 보안기술 개발 |
무선 인터넷 정보 보호의 무방비 지대로 지적되어 온 무선 랜(無線 LAN) 구간(사용자와 인터넷 접속장치 사이의 무선구간)에 사용될 보안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 우리 연구원 무선인터넷보안연구팀(팀장 정병호)은 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선도기반기술개발사업인 ‘IMT2000 플러스용 무선인터넷 보안 및 유심(USIM) 칩셋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무선 랜 시스템의 사용자 인증기능과 동적 키 관리 기능을 결합한 국제 표준의 무선 랜 보안기술을 개발하였다.
무선인터넷은 사용자, 엑세스포인트(AP, Access Point), 인터넷망이 차례로 이어진 형태로 구현되는데, 엑세스포인트와 인터넷망은 유선으로 연결되고 엑세스포인트와 반경 20m 내의 무선 인터넷 단말은 무선으로 연결된다.
이 무선 랜(無線 LAN) 구간은 주파수 탐지에 의한 사용자 아이디(ID),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의 정보유출이 쉽게 이루어지는데, 별도의 보안 대책마저 없어, 무선 인터넷망 전체의 보안성을 크게 떨어뜨리고 무선 인터넷 대중화에 큰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우리 연구원은 현재 드래프트(draft, 검토·보완 중인 국제표준안) 상태인 차세대 국제표준(IEEE 802.1aa 및 IEEE 802.11i) 및 동적 웹(dynamic WEP, Wired Equivalent Private Protocol) 기술로 무선 랜 보안기술을 자체 개발, 무선 랜 구간의 정보보호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함은 물론, 뛰어난 성능과 경제성으로 이 부문 세계시장을 선점할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우리 연구원은 지난 11월 8일 오후 2시, 정보통신기술이전센터에서 무선 랜 보안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설명회를 가졌다.
기존 무선 랜 기술규격은 무선 랜 구간의 보안성이 사실상 전무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차세대 국제표준들이 논의 중인데, 문제의 시급함 때문인지 미국 등의 통신업체에서 자체적인 무선 랜 보안상품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국제표준과 무관하게 개발된 이런 기술들은, 자사 제품에만 사용할 수 있어 이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선 랜 장비를 교체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우리 연구원의 무선 랜 보안기술은 무선 랜 구간의 보안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 중인 차세대 국제표준(IEEE 802.1aa 및 IEEE 802.11i)에 의해 개발되었고, 수시로 새로운 암호를 생성시켜 사용하는 동적 웹(dynamic WEP, Wired Equivalent Private Protocol)기술이 채택되어 있어, 완벽한 호환성과 유선 인터넷 수준의 뛰어난 보안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의 무선 랜 기술규격(IEEE 802.11 및 WEP기술)과도 완벽하게 호환되므로, 현존하는 무선 랜 장비에 바로 적용시킬 수 있다. 이는 별도의 장비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설치만으로 구축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비용 측면에서 선진국 기술보다 뛰어난 경제성을 갖게 된다.
우리 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사용자 접속·관리 소프트웨어로 통신 사업자가 대규모 고객관리를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큰 특징이다.
우리 연구원이 국제표준에 의한 무선 랜 보안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 선점함으로써 2006년 564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세계 정보보호 시장을 공략할 기술적 초석이 마련되었다. 연구책임자인 우리 연구원 무선인터넷보안연구팀 정병호 팀장은, “ETRI의 무선 랜 보안기술은 뛰어난 경제성과 구축·관리의 편리성으로 세계 무선 랜 정보보호시장을 선점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무선 랜 장비업체에 기술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어설명]
□ IEEE 802.1X 포트 기반의 네트워크 접속제어 기술로써 IEEE 802.11 무선 랜 시스템의 대표적인 사용자 인증 메커니즘이다. 그 구성요소로는 supplicant, authenticator, authentication server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며, 무선 랜 시스템에 적용시 무선 랜 단말기는 supplicant, 액세스포인트는 authenticator 역할을 한다.
□ IEEE 802.1aa IEEE 802.1X 규격에 대한 개정안으로써 기술적인 발전 사항으로는 무선구간 암호 키 교환을 위한 데이터 형식을 재정의하고 있으며, 반드시 키 교환 이후에 사용자 인증을 완료하는 구조의 상태 머신을 포함하고 있다.
□ IEEE 802.11i IEEE 802.11 규격의 무선 랜 시스템에 대한 향상된 보안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이다. IEEE 802.1X 가입자 인증과 함께 적용되며, 가입자 인증 이후의 암호 키 교환 메커니즘과 교환된 키를 이용하는 암호 알고리즘에 대해 정의하고 있다. 대표적인 내용으로는 4-way handshake 키 교환과 TKIP, WRAP, CCMP 등의 암호 알고리즘이 있다.
□ 4-단계 핸드쉐이크 (4-way handshake) IEEE 802.11i 규격에서 정의하고 있는 무선 랜 암호 키 교환 방식이다. 제1단계로 Authenticator 역할을 하는 액세스포인트에서 먼저 암호 키 교환과 관련된 nonce를 전송하고, 제2단계로 supplicant 역할을 하는 무선 랜 단말기에서 암호 키를 설정한 후 자신의 nonce를 회신한다. 제3단계는 액세스포인트가 암호 키를 설정한 후 이를 알리면, 무선 랜 단말기는 제4단계 응답으로써 키 교환 완료를 확인한다.
□ WEP (Wired Equivalent Privacy) IEEE 802.11 무선 랜 규격에서 정의하고 있는 대칭키 형식의 데이터 보안 알고리즘으로써 키 IV를 포함하여 64 비트 또는 128 비트 크기의 암호 키를 사용할 수 있다. 키 IV의 평문 전송과 짧은 키 길이 때문에 보안상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핫스팟 공항, 호텔, 커피숍, 전시장, 도심지 번화가 등 비교적 소규모 공간에 밀집된 사용자가 존재하는 지역을 의미한다. 무선 랜 사업자들에게는 최우선적으로 액세스포인트를 설치해야 하는 지역이다.
□ 무선구간 암호 키 무선 랜 단말기와 액세스포인트 사이의 무선구간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대칭키이다. 4-way handshake를 통해 공유된다.
□ 간이 망 관리 프로토콜 (SNMP: Simple Network Management Protocol) 네트워크 장치와 동작을 관리하고 네트워크 장치의 내부정보를 설정하는 프로토콜이다. 무선 랜 시스템에 적용시 관리자가 원격제어로 액세스포인트를 관리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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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영상 워터마킹 기술 개발 |
최근 인터넷시대가 도래하면서, 컨텐츠가 디지털 형태로 제작, 보존, 유통됨에 따라 컨텐츠의 무분별한 불법복제 및 컨텐츠의 위/변조와 같은 최초 컨텐츠 제작자의 소유권 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연구원 디지털저작권관리연구팀(주상현 박사)에서 디지털 컨텐츠의 제작자와 저작권자 보호를 위한 ‘디지털 영상 워터마킹’ 기술을 개발하였다.
● 기술적 특성 : 저작권 정보를 변형 또는 삭제하려는 행위 금지, 제작자 및 소유권자 보호
현재 국내·외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워터마크의 정보량은 대부분 워터마크(저작권 관련 정보)의 존재유무를 판별하는 1비트 정보이거나, 수 비트 정보에 지나지 않아 주로 소유권을 주장하는 데 그치고 있으며, 워터마크를 변형 또는 제거하려는 행위에 대해 강인한지의 여부가 검증되지 않고 있다. 반면 이번에 우리 연구원에서 개발한 기술은 디지털 영상 컨텐츠 내에 저작권 관련 정보(워터마크)를 삽입하는 기술로써, 삽입하는 정보량은 128비트까지 지원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본 기술에서 지원하는 정보량은 소유권 주장뿐만 아니라, 디지털 영상을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또는 하드웨어의 재생제어를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삽입할 수 있다. 그리고 압축과 회전, 확대 등과 같은 워터마크를 변형 또는 제거하려는 행위에도 견고하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우리 연구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워터마킹 기술개발은 영상뿐만 아니라, 비디오, 오디오, 텍스트 및 3D 데이터에 대한 기술개발도 병행하여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모두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디지털 컨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한 워터마킹 분야 세계 시장전망 및 기대효과
디지털 컨텐츠 시장은 기존 아날로그 컨텐츠의 디지털화 작업이 진행되고 디지털 컨텐츠로 대체되어감에 따라 그 성장세가 연평균 4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95년 겨우 130억 달러에 불과하던 시장은 2003년에는 1650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IDC 등에서 예측하고 있다. 이런 컨텐츠 시장의 10%인 165억불이 저작권 관련 비용이며, 이 중 30%인 49억5천만불(5조 9천4백억원)이 워터마킹 비용으로 추산된다. 워터마킹 분야와 같은 신생 분야에서의 핵심기술 조기 개발과 산업체에 신속한 기술이전을 통한 상품화로 국내시장의 외국기술에 의한 시장 잠식 방지와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두고, 외국시장의 진출 및 국제 표준화 작업에 기여하여 기술료 수입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 향후 국가 경쟁력이 있는 기술 분야로서 해외시장 개척 전망 밝아
우리 연구원 연구개발자인 주상현 박사는 “워터마킹 분야는 디지털 컨텐츠의 수요가 급격히 증대되면서 파생되어 나온 신생 분야이지만, 현재 국내의 기술력은 선진국에 비해 뒤지지 않고 있다.”며 “향후 디지털 컨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한 워터마킹 분야의 해외 시장에서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술 분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용어설명]
□ 워터마킹(Water Marking) 디지털 컨텐츠 내용의 변화가 감지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저작권정보를 삽입하는 기술을 말하며, 삽입된 워터마크정보를 추출할 때 원본 컨텐츠의 사용유무에 따라 Non-Blind워터마킹(원본필요)과 Blind 워터마킹(원본불필요)으로 구분된다.
□ 공격(Attack) 저작권 보호를 위해 워터마크를 삽입했다 하더라도 이를 변형 또는 제거하려는 행위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행위를 흔히 ‘공격(Attack)’이라 표현한다.
□ 넌 블라인드(Non-Blind)방식과 블라인드(Blind)방식 Non-Blind : 추출시 원본이 있어야 하므로 활용범위가 제한적이나, 보안성과 강인성이 뛰어남. Blind : 응용범위가 넓으며, 보안성과 강인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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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방송자막 韓·中 자동번역시스템 개발 |
- 대규모 공중파 방송은 물론 소규모의 인터넷 방송에 이르기까지, 중국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업체 등에게 각광 -
한국어 드라마와 영화의 중국어권 수출로 인해 불기 시작한 한류 열풍으로 중국어권 시청자들이 한국 문화의 수요자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방송물을 중국어 자막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
우리 연구원 휴먼정보처리연구부(부장 박상규 박사)는 정보통신 선도기반기술개발사업인 ‘동양 4국 언어에 대한 TM(Translation Memory, 번역 재활용 기술) 기반 통합 CAT(Computer Aided Translation, 전문 번역가 지원도구) 시스템’ 과제의 일환으로, ‘실시간 한·중 방송자막 자동번역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우리 연구원의 실시간 한·중 방송자막 자동번역시스템은 한국어 방송물이 방영되고 있는 화면에, 중국어 자막이 실시간으로 나타나도록 하는 기술이다. 향후에는 한·중 방송자막 자동번역시스템의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과 우리 연구원에서 기개발한 영한, 한영, 일한, 한일 자동번역 기술을 바탕으로, 영어권과 일본어권 시청자들도 자국어로 한국어 방송 시청을 하는 것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 기술적 특성 - 중국에도 없는 실시간 한·중 자막 자동번역시스템
한·중 방송자막 자동번역 기능은 우리나라 방송신호에 포함되어 있는 한글 자막 신호를 실시간으로 번역해 TV화면에 나타내 주는 방식으로 구현되는데, 한국어 자막이 포함되는 지상파, 위성, 케이블 방송은 물론, 생방송이나 비디오로 녹화된 영상물까지도 중국어 자막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게 해준다. 실시간 자동 번역은 한국어 문장에 대한 형태소 분석 기술, 구문분석 기술 및 중국어로의 변환기술과 생성기술로 구성되며, 정확한 원시언어 번역 및 자연스러운 목적언어 생성을 위하여 동사패턴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동사패턴은 지식의 재활용도를 높여주며, 패턴 구축에 따른 번역 품질의 향상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다.
● 저렴한 비용, 실시간 영상번역으로 Buy Korea 전도사 역할
우리 연구원의 실시간 한·중 방송자막 자동번역시스템은 저렴한 비용으로 중국어권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동시다발적인 실시간 중국어 자동번역을 가능하게 해주므로, 중국을 상대로 하는 기업체나 방송사 등이 겪고 있는 번역 비용과 인력부족 문제를 상당부분 해결해준다. 15억 중국인들은 실시간 방송자막 자동번역시스템이 탑재된 한국산 TV로 한국의 드라마, 뉴스, 연예 프로그램을 시청하게 되므로, 정보가전 등 타산업에의 파급효과도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
● 실시간 방송자막 자동번역시스템 시장전망 및 업계 반응
2003년경 약 730억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어 왔던 한국어 관련 자동번역 시장은, 우리 연구원의 실시간 방송자막 자동번역시스템의 출현으로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책임자인 우리 연구원 휴먼정보처리연구부장 박상규 박사는, “이미 여러 번역 업체들과 인터넷 방송사들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실시간 방송자막 자동번역시스템의 핵심 기술은 모든 언어권에 적용될 수 있어, 향후 해외 기술이전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연구원은 지난 11월 본 기술에 대한 공개 기술이전 설명회 및 시연회를 가졌다.
[용어설명]
□ TM(Translation Memory, 번역 재활용 기술) 컴퓨터가 번역 작업과 동시에 번역결과를 지능적으로 축적하여, 유사하거나 같은 문장이 다시 입력되는 경우에 기존 번역결과를 재활용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직역은 물론, 문장의 의미를 가장 잘 살리는 표현에 의한 의역까지 가능하게 해준다.
□ CAT(Computer Aided Translation, 전문가 번역 지원도구) 전문용어나 상용구가 많은 전문번역은 사전만으로는 큰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전문번역을 행하는 사람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번역된 문장이나 단어 중 가장 적절한 표현을 찾아주어 전문번역가가 번역을 하는데 도움을 주는 소프트웨어가 CAT이다.
□ 원시 언어와 목적언어 번역 대상이 되는 문서를 표현하는 언어를 원시언어, 번역결과로 표현되는 언어를 목적언어라고 한다. 한국어 문서를 중국어 문서로 번역할 경우 원시 언어는 한국어이고 목적 언어는 중국어이다.
□ 형태소 분석 문자열을 분석하여 자연언어 분석의 기본 단위인 형태소로 분해, 해당되는 문법정보로 분류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주었던’이라는 어구를 컴퓨터가 ‘주=동사’, ‘었=과거시제선어말어미’, ‘던=관형사형전성어미’라고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 구문 분석 문장 내 단어가 어떤 단어와 어떤 관계로 연결되는 지를 분석하는 것을 말하는데, 예를 들어, ‘아빠는 비싼 선물을 사셨다’라는 문장에서 주어(아빠), 수식어(비싼), 목적어(선물), 술어(사다)를 인식하는 것이다. 이는 특히 한국어와 어순이 다른 외국어로 번역하는 경우에 필수적인 과정이다.
□ 변환 사전에서 가장 적절한 표현을 골라 대치시키고(단어변환), 어순 등 문장구조를 바르게 재배치하는(구조변환) 일련의 작업을 말한다.
□ 생성 적절한 단어로 바꿔 순서까지 재배치하고 난 후에 수행하는 과정으로서, 시제, 상, 수의 일치 및 어순 조정 등 문법에 맞는 문장으로 작문해 내는 과정을 말한다.
□ 자동 번역 언어에 대한 지식의 집합체인 사전, 패턴을 컴퓨터에 저장시키고 이를 이용하여 번역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영어-한국어와 같이 구조적으로 상이한 언어들 간의 자연스러운 번역에는 패턴번역 방식이 효과적이다.
□ 명사 의미 분류 유사한 의미를 가진 명사들을 특정 범주로 분류한 것을 말한다. 이러한 명사 분류를 통해 동사패턴의 적용성을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버스, 전철, 기차, 자전거, 오토바이, 택시’ 등은 ‘탈 것’으로 분류되며, 이러한 분류를 통해 ‘자전거를 타다’와 ‘버스를 타다’라는 문장은 동사패턴 ‘A=탈 것!을 타다’에 의해 모두 처리될 수 있다.
□ 동사 패턴 목적어, 보어 등의 의미 분류, 문장 구조 등을 고려해 가장 잘 어울리는 동사를 미리 골라 기록해 놓은 것으로, 자연스러운 번역문 생성에 필수적이다. 예를 들어 중국어에서는 약의 복용은 ‘服’, 액체를 마시는 것은 ‘喝’, 어떤 결과를 이루는 것은 ‘取得’이라고 하는데, 이런 연결관계를 세트로 구성해 놓은 정보를 동사패턴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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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테러 대응 핵심 요소 기술 개발 |
- 지난 11월 22일 기술이전 설명회 개최 -
우리 연구원 네트워크보안연구부(부장 손승원 박사) 사이버테러기술분석팀(팀장 서동일)에서 금년도부터 5년간 정보통신부에 의해 지원되는 대형 국책 과제 사업인 ‘차세대 능동형 네트워크 정보보호 시스템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사이버테러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요소 기술들을 통합적으로 집적한 ‘사이버테러 대응 핵심 요소’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번 기술은 지난 11월 22일 서울 정보통신연구진흥원 기술이전센터 교육장에서 기술이전 설명회를 통해 소개되었다.
● 정보통신기기를 사이버 테러로부터 안전하게 사용 가능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정보화 역기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요구되는 핵심 요소 기술들을 통합적으로 집적하여 보다 향상된 기능을 갖는 보안 솔루션 개발뿐만 아니라 기존의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제품에 보안성을 쉽게 추가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그리고 사이버 공간에서 발생하는 테러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요소 기술들로서 내부 정보 유출 감시 기술, 인터넷 패킷 분석 기술, 윈도우용 스캔 탐지 기술, 침입자 경로 유추 기술, 해커 행동 양식 파악 기술, 멀티 호스트 로그 분석 기술 등을 포함하고 있다.
● 보안 솔루션 및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제품 개발 사업자
독립적이고 개별적 기능의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왔던 중소 규모의 업체 또는 후발업체들은 이제 다양하고 향상된 기능을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을 보다 빠르고 쉽게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지능형 기업 보안 관리(ESM) 시스템 구축, 침입자 탐지 및 역추적 시스템 개발, 불법적인 내부 정보 유출 방지 시스템 개발 등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또한 그 동안 보안 기술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고 자체 개발 또한 어려운 정보 통신 소프트웨어 제품 개발 업체가 보안 기술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보안 핵심 요소 기술들을 제공하고 있어, 저비용으로 보안성을 가미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
● 시장 전망
(사)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의 2002년 정보보호산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사이버테러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네트워크 및 시스템 보안)과 관련된 세계 시장 규모는 2002년 34억불 정도이고 2004년에는 약 66억불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국내는 현재 1,500억 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2004년까지 약 2,500억 원 이상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향후 전망
사이버테러기술분석팀의 서동일 팀장은 “이번에 개발한 사이버테러 핵심 대응 기술은 보안 요소 기술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어 기술이전 업체들이 보다 향상된 기능을 갖춘 보안 솔루션 개발과 보안성을 갖춘 소프트웨어 제품 개발을 용이하게 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어설명]
□ 기업 보안 관리(ESM) 방화벽, 침입 탐지 시스템, 가상 사설망 등의 보안 솔루션을 하나로 모은 통합 보안 관리 시스템. 최근 기업 보안 관리(ESM)는 통합 관리 수준에서 벗어나 시스템 자원 관리(SMS), 망 관리 시스템(NMS) 등 기업 자원 관리 시스템까지 확대, 개발되고 있다. ESM은 기업들이 서로 다른 기종의 보안 솔루션 설치에 따른 중복 투자, 자원 낭비를 줄일 수 있으며, 솔루션 간 상호 연동을 통해 전체 정보 통신 시스템에 대한 보안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침입차단시스템(방화벽) 인터넷에 인터넷 프로토콜(IP)로 접속되어 있는 네트워크를 불법적인 침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게이트웨이에 설치되는 접속 제한. 인터넷에서는 한쪽 방향의 접속이 가능하면 역방향의 접속도 가능하기 때문에 IP로 접속되어 있는 네트워크는 외부에서 접속이 가능하게 된다. 접속을 제한함으로써 보안을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는데, 구체적으로는 네트워크 간의 IP 패킷 전송을 차단하는 방법, 특정의 애플리케이션에 의한 패킷만을 전송하도록 하는 방법 등이 있다.
□ 침입탐지시스템 컴퓨터 시스템의 비정상적인 사용, 오용, 남용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시스템. 방화벽만으로 내부 사용자의 불법적인 행동(기밀 유출 등)과 외부 해킹에 대처할 수는 없으므로 모든 내·외부 정보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차단하기 위해 해커 침입 패턴에 대한 추적과 유해 정보(음란, 카지노, 증권 등) 감시가 필요하다.
□ 로그 컴퓨터 시스템의 운용에 대한 모든 기록으로써 컴퓨터의 작업이나 수행에 사용된 CPU 시간 입출력 장치의 사용 시간, 수행시킨 명령어, 시작과 종료 시간 등의 정보가 여기에 포함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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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웹 문서 추출·생성 시스템 개발 |
우리 연구원 지식처리연구팀(팀장 윤보현 박사)은 정보통신 선도기반기술개발사업인 ‘국제 표준 ebXML/ebWML 프레임웍 기술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기존의 인터넷 웹 문서에서 원하는 종류의 정보만 추출, XML(확장성 인터넷 언어) 문서 형태로 자동 생성·저장하는 ‘랩퍼(wrapper, 포장 담당직원이라는 뜻) 기반 정보 추출 시스템’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 기술은 인터넷에서 필요한 정보를 추출, 새로운 XML 웹 문서로 조합하고 실시간 업데이트하는 기술로서, 각종 예매 사이트, 가격비교 인터넷 쇼핑몰, 컨텐츠사업자(CP, Contents Provider) 등에게 필수적인 기술이다.
● 기술의 정의 및 활용 분야
우리 연구원의 ‘랩퍼 기반 정보 추출 시스템’은 여러 개의 관련 사이트에서 원하는 분야의 정보들을 수집하고 이를 한 개의 통합 웹 문서로 묶어 제작하는 일련의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소프트웨어이다. 이 기술은 특정 분야 정보를 종합해 제공해야 하는 예매 전문 사이트, 가격비교 쇼핑 사이트 등의 포탈 사이트 운영업체는 물론, 고객들에게 저마다 다른 정보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온라인 뉴스업체, 컨텐츠 사업체(CP) 등으로 하여금 훨씬 적은 노력으로 보다 전문화된 컨텐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해준다.
우리 연구원의 ‘랩퍼 기반 정보 추출 시스템’은 에이전트 기술과 결합되어 정보 가공 및 서비스를 위한 통합 패키지를 구성할 수 있으며, 상품 정보를 추출하여 가격비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모듈로 활용할 수도 있다.
● 기능 - 필요한 내용물만 찾아 한 페이지에 모아준다.
우리 연구원의 ‘랩퍼 기반 정보 추출 시스템’의 사용자는; ① 검색어, 분야 등 찾고자 하는 정보의 대상영역(예: 영화예매) ② 수집 항목(예: 영화제목, 포스터 사진, 가격, 좌석 현황 등) ③ 수집 대상 인터넷 주소(예: 극장, 他 영화예매 인터넷 사이트)를 미리 설정한다. 그러면 우리 연구원의 ‘랩퍼 기반 정보 추출 시스템’은 지정된 조건에 따라 ‘추출규칙’, 즉 ‘랩퍼’(wrapper, 포장 담당직원이라는 뜻)를 자동생성시키고, 이 ‘랩퍼’가 지정된 사이트들로부터 문자, 링크정보 등을 추출, 재배치하여 XML형식의 웹 문서로 통합, 웹 서버에 저장시킨다. 또한, 우리 연구원의 ‘랩퍼 기반 정보 추출 시스템’은 자체적인 학습능력을 갖고 있어서, 표식(label)이 없는 자료, 홈페이지 개편 등으로 배치가 바뀐 자료 등도 정확히 찾아 추출할 수 있다.
● ‘새로운 정보서비스 출현 촉진’
우리 연구원 지식처리연구팀장 윤보현 박사는, “컨텐츠사업자 등의 사업자는 서비스 목적에 부합하는 정보만을 수집하여 구축할 수 있고 일반 사용자들은 가독성이 높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정보 인지와 획득에 드는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며, “XML 문서변환 컴포넌트 기술, 맞춤형 모바일 웹서비스를 위한 기반기술 등으로 응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용어설명]
□ XML, WML, ebXML/ebWML XML(확장성 표기언어, eXtensible Markup Language)는 차세대 인터넷 문서형식으로서, 데이터베이스들이 구조화되어 있어 내용물간의 관계를 표시할 수 있고, 이는 홈페이지 구축, 검색기능, 데이터 처리 등을 훨씬 편리하고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WML(무선 표기언어, Wireless Markup Language)는 이동단말기용 인터넷 문서형식인데, 휴대폰에 사용되므로 작은 용량으로 설계되어 있다. XML과 WML을 전자상거래를 위해 응용한 인터넷 문서형식이 바로 ebXML과 ebWML인데, ‘eb’는 e-business, 즉 전자상거래를 의미한다.
□ 구조화 문서 정보 추출 시스템에서는 문서를 ‘구조화’, ‘준구조화’, ‘비구조화‘의 세 가지 형태로 분류하는데, 구조화 문서는 자연어 문장 이외에 정보의 구조와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메타정보를 포함하여 조직화된 문서를 말한다. 온라인 쇼핑몰의 상품 상세 정보를 표시한 문서가 좋은 예이다.
□ 우리 연구원 ‘랩퍼 기반 정보 추출 시스템’의 역할과 ‘랩퍼’의 의미 우리 연구원의 ‘랩퍼 기반 정보 추출 시스템’은 테이블, 태그, 그림 등으로 구성된 구조화 문서를 대상으로, 문서의 구조와 정보 출현 패턴을 분석하여 규칙화한 후 규칙을 문서에 적용하여 정형화된 정보를 추출한다. 문서의 분석을 통해 생성돼 추출작업에 적용되는 이 추출규칙을 랩퍼(wrapper, 포장 담당직원이라는 뜻)라고 하며, 랩퍼에는 추출 대상인지를 식별하기 위한 표식(label)과 식별자(delimiter), 정보의 타입 등이 포함된다.
□ 표식(label) 표식은 정보의 ‘이름’과 같은 것으로, 특정 도메인에서의 의미성 유무에 따라 정보 추출 여부를 판단하는 주요 기준이 된다. 하나의 표식은 여러 문서에서 서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영화명’이 여러 문서에서 ‘영화제목’, ‘제목’, ‘상영작’ 등으로 표현되는 것이 그 좋은 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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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연구원의 소프트스위치, 국제 상호운용성 시험에서 세계 정상급의 성능 입증 |
- 국제표준기관에 의한 북미, 유럽, 아시아간 상호운용성 시험인 GMI2002를 통과, 소프트스위치 기술 선도자 위상 확인 -
우리 연구원 소프트스위치팀(팀장 이병선)은 정보통신 선도기반기술개발과제인 ‘개방형 멀티서비스 통합 교환시스템’ 과제의 일환으로 서로 다른 종류의 망 사이에 신호전달을 제어하는 장비인 소프트 스위치를 개발, 지난 11월 4일부터 15일까지 국제 개방형 소프트스위치 표준화 기관인 MSF(Multi service Switching Forum)가 주최한 GMI2002(상호 운용성 시험 행사, Global MSF Interoperability)에 출품해 성공적으로 시험에 통과하였다.
GMI2002는 차세대 통신망인 NGN을 구축하기 위해 세계적인 경쟁기관들이 모여 신기술을 시험하고 협력하는 범지구적 행사이다. 소프트스위치는 차세대 통신망(NGN)을 구축하기 위한 핵심 장비로 세계 주요 통신업체들이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는데, 이번 시험을 통과한 것은 우리 연구원, LG전자, Alcatel, Marconi 등의 4개였다. 이 중 공동개발기관으로서 함께 나선 우리 연구원과 LG전자는 타업체의 장비보다 훨씬 뛰어난 시험 시나리오 적응능력을 보여, 차세대 통신망 NGN을 준비하고 있는 주요 통신업체들에게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과시하였다.
● GMI 2002 - 차세대 통신망(NGN) 구축의 초석을 다진 중요한 행사
이번 GMI(Global MSF Interoperability) 2002 행사는 차세대 통신망 NGN의 구축 가능성을 진단하는 중요한 행사로 인식되어 왔으며, 북미(미국 뉴햄프셔대학), 유럽(영국 BT), 그리고 아시아(일본 NTT)의 3개 대륙에서 동시에 개최되었는데 NGN을 위해 각국에서 개발되어 온 소프트스위치와 미디어게이트웨이들을 서로 연동시켜 멀티벤더와 멀티서비스의 꿈을 실제로 확인시켜준 계기가 되었다.
● 세계 유수의 통신 업체들 한국 기술력에 놀라
세계 유수의 통신 사업자와 장비제조 업체가 참여한 GMI2002에는 국내의 우리 연구원과 LG전자를 포함하여 Alcatel, BT, Cisco, ECI Telecom, Empirix, Fujitsu, Marconi, Metaswitch, NEC, NetTest, NTT, OKI, Spirent, Vocal Data 등 15개 회사가 참여하였다. 시험장소인 미국, 영국, 일본을 전용선으로 서로 연결하여 그 동안 MSF에서 준비하여 온 시험 절차를 기준으로 진행하였는데 우리 연구원과 LG전자는 일본 동경의 NTT 무사시노연구소의 시험에 참여하였다. 우리 연구원의 소프트스위치는 일본 내의 다른 소프트스위치와 미디어 게이트웨이는 물론, 영국과 미국에 있는 NEC, Alcatel, ECI Telecom, Fujitsu 등의 장비와 연동하여 VoIP 서비스를 성공시킴으로써 세계적인 업체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외국의 소프트스위치들은 상용 제품의 NGN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시험에 참여하였으며 이로 인해 시험 시나리오에 잘 적응을 하지 못하는 단점이 노출되기도 하였으나, 우리 연구원과 LG전자가 자체적으로 공동 개발한 MEGACO/H.248, BICC, SIP-T 등의 NGN 프로토롤 스택을 내세운 소프트스위치는 다양한 시험 시나리오에 탁월한 적응력을 보여줌으로써 시험에 참가한 외국의 통신업체들로부터 경외의 대상이 되었다.
● NGN 핵심장비인 소프트스위치 기술의 국제 경쟁력 확보
소프트스위치란 ‘미디어 게이트웨이 컨트롤러’라고도 부르는데, 일반적으로 패킷망과 기존의 유무선 망간의 연동 기능을 수행하는 장비로서, 패킷망, 유·무선망 등이 통합되는 차세대 통신망(NGN)에 있어서는 없어서는 안 되는 기술이다. GMI 2002에 참여한 15개 기관들 중, 소프트스위치 장비를 출품, 시험한 기관은 우리 연구원, LG전자, Alcatel, Marconi 등의 4개 기관으로, 우리 연구원은 이들과 함께 NGN의 핵심이 되는 소프트스위치 선도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되었다. 우리 연구원의 소프트 스위치 장비는 MEGACO/ H.248, BICC, SIGTRAN, SIP/SIP-T 등, 역시 자체 개발한 다양한 프로토콜들을 세계 유수의 통신 장비들과 성공적으로 상호 운용시킴으로써 차세대 통신망 NGN에 가장 근접해 있는 기술적 선도성과 성숙도를 입증하였다. 우리 연구원 소프트스위치팀장 이병선 박사는, “이번 GMI 2002 시험의 통과로, 우리 연구원이 최신 국제표준 규격과 구조에 따라 자체 개발한 소프트 스위치 장비와 각종 프로토콜들의 국제경쟁력이 입증되었다.”며, “무엇보다도 큰 소득은 우리 연구원들이 외국 통신기술을 이겼다는 자신감.” 이라고 말했다.
[용어설명]
□ 소프트스위치(Soft Switch) 소프트스위치란 미디어 게이트웨이 컨트롤러라고도 불리며, 일반적으로 패킷망과 기존의 유무선 망간의 연동 기능을 수행하는 장비이다. 소프트스위치는 이종망 간에 신호를 전달하고 호 처리를 수행하며 액세스 게이트웨이 또는 트렁킹 게이트웨이 등의 미디어 게이트웨이를 제어하는 장비이다.
□ 액세스 게이트웨이(Access Gateway) 액세스 게이트웨이란 PSTN 등 유무선 망의 일반 전화 사용자를 패킷망(VoIP 또는 VoATM)에 접속시키는 데 필요한 장비로서 일반 전화기로부터의 음성 데이터를 패킷망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변환하는 장비이다.
□ 트렁킹 게이트웨이(Trunk Gateway) 트렁킹 게이트웨이란 공중 전화망과 패킷망(VoIP 또는 VoATM)을 연동하기 위한 장비로서 공중 전화망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데이터를 패킷망에서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이다.
□ 미디어 게이트웨이(Midea Gateway) 미디어 게이트웨이란 서로 다른 표준을 따르고 있는 이종망간에 데이터들의 전달을 위한 데이터 변환 장비로서 액세스 게이트웨이와 트렁킹 게이트웨이를 포함한다.
□ MEGACO/H.248 IETF RFC 3015와 ITU-T H.248에서 권고되는 MEGACO(Media Gateway Control) 프로토콜은 소프트스위치가 물리적으로 분리된 미디어 게이트웨이를 제어하기 위한 프로토콜이다. MEGACO는 마스터/슬레이브 구조의 프로토콜로서 메가코 마스터는 소프트스위치에 위치하여 미디어 게이트웨이에 위치한 메가코 슬래이브를 통해 미디어 게이트웨이 간 베어러 연결/해제, 미디어 변환 기능, 감사 기능 등을 수행한다.
□ BICC ITU-T Q.1901에 권고되는 BICC(Bearer Independent Call Control) 프로토콜은 기존의 SS7 기반의 공중 통신망과 패킷 망의 통합에 사용되는 소프트스위치 간의 VoP(Voice over Packet) 서비스를 위하여 호 연결/해제 등의 제어 기능을 수행한다.
□ SIGTRAN SIGTRAN(Signaling Transport)은 SS7 기반의 공중 통신망의 신호를 패킷 망으로 전달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프로토콜이다. SIGTRAN은 IP 망을 통해 시그널을 전송하는 트랜스포트 프로토콜인 SCTP(Stream Control Transmission Protocol)와 이 SCTP를 이용하여 MTP-3 사용자의 No.7 메시지를 전달하는 M3UA(MTP3 User Adaptation), SUA(SCTP User Adaptation) 등으로 구성된다.
□ SIP-T SIP-T(Session Initiation Protocol for Telephones)는 기존의 SS7 기반의 공중 통신망과 패킷 망의 통합에 사용되는 소프트스위치 간의 VoP(Voice over Packet) 서비스를 위하여 SIP을 확장한 프로토콜이다.
□ 패킷(Packet) 데이터 전송에서 사용되는 데이터의 묶음. 패킷 전송은 두 지점 사이에 데이터를 연속적으로 전송하지 않고, 전송할 데이터를 적당한 크기로 나누어 패킷의 형태로 구성한 다음 패킷들을 하나씩 보내는 방법을 쓴다. 각각의 패킷은 일정한 크기의 데이터뿐만 아니라 데이터 수신처, 주소 또는 제어 부호 등의 제어 정보까지 담고 있다. 보통 한 패킷은 1,024비트 데이터를 담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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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수준의 온라인 3D 게임엔진(Dream3D) 개발 |
- 지난 11월 29일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이전 설명회 개최 -
세계 최고 수준의 온라인3D 게임개발에 필요한 게임엔진과 게임에디터(제작지원도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 우리 연구원은 정보통신부 선도기반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인 ‘온라인 3D 게임엔진 개발’(사업책임자 : 김현빈 가상현실연구부장)사업을 총 연구비 80억, 연간 35명의 인력을 투입하여 2001년 3월에 연구개발에 착수하여 ‘Dream3D’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지난 11월 29일 서울 전문기술회관 4층에서 기술이전 설명회를 통해 소개되었다. 이번에 개발된 Dream3D는 완벽한 Full 3D용 온라인 게임엔진으로 고가의 외국산 게임엔진에 비해 성능과 기능면에서 뛰어나다. 특히, 스테레오 스피커 시스템에서도 실시간 3D 사운드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과 대규모 동시접속 환경에 강력한 다중분산 서버기능은 세계적 수준이다.
Dream3D의 핵심기술은 게임 그래픽 데이터를 게임 진행 상황에 맞게 화면에 출력해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게 해 주는 렌더링엔진, 모션 캡쳐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엔진, 좌우 사운드 출력만으로도 3차원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사운드엔진이 있다. 또한 동시 접속자의 증감과 네트워크 트래픽 상황을 고려하여 자동으로 분산처리기능을 지원하는 게임서버엔진, 그리고 게임 기획자나 디자이너가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게임공간의 구성, 이벤트 설정 등 게임 진행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통합된 환경에서 테스트하고 피드백할 수 있는 게임에디터로 구성되어 있다.
그 동안 온라인 게임의 산업적 성장으로 온라인3D 게임콘텐츠 제작에 많은 관련 기업이 뛰어들었으나, 개발에 필수적인 게임엔진과 게임 에디터에 대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 또한 자체 개발시에도 재정적 부담과 전문인력 부재의 이중고를 겪어야 했다. 그러나 이번 Dream3D의 개발로 최대 걸림돌이었던 확장성과 안정성에 강력한 분산서버, Indoor 및 Outdoor 제작용 게임 에디터, 실시간 게임용 3D 사운드의 기술적 장애를 완전히 해소하여 앞으로 관련 업계의 활발한 콘텐츠 제작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Dream3D 엔진은 콘텐츠와 게임엔진 제작의 분리를 통한 전문화된 게임 개발 체계로의 전환이 가능해 게임 개발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직접적인 개발효과로는 국내 온라인 게임업계가 연간 1,000억~1,500억원 규모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개발비의 상당부분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우리 연구원은 국내를 비롯한 일본, 미국 등에서 Dream3D엔진의 상표등록과 관련 특허가 출원 중에 있으며, 기술이전시 게임엔진 소스와 개발문서를 100% 공개한다.
우리 연구원 김현빈 부장은 “이번에 개발한 Dream3D 엔진은 다양한 플랫폼 즉, 아케이드 게임, 모바일, 온라인 비디오 게임 등에 적용 가능하고” 또한 “모든 콘텐츠 산업 즉, 애니메이션, 영화, 광고, 방송, 교육, 국방, 의료 등에 응용이 가능하여 광범위한 대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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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럽간 초고속 정보통신망 통해 차세대 인터넷(IPv6) 동영상 시연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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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륙간 IPv6 차세대인터넷 응용 서비스 기술로 한국 주도의 트랜스 유라시아 네트워크 활성화 기대 -
우리 연구원 표준연구센터(센터장 박기식 박사)는 지난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 개최되었던 IST2002 시연 행사에 참가, 트랜스 유라시아 네트워크(TEIN:Trans Eurasia Information Network)를 통한 대륙간 IPv6 멀티미디어 스트리밍(인터넷상에서 음성이나 영상, 애니메이션 등을 실시간으로 재생하는 기법) 서비스의 시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유럽 최대의 IT행사인 IST2002에 참석한 국내·외 IT전문가들은, 한국에 있는 스트리밍 서버가 ETRI IPv6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기술로 제공하는 한국 고유의 문화재, 2002 한·일 월드컵 등과 관련된 디지털 영상 컨텐츠를 코펜하겐의 ETRI 전시부스에서 시청하였다. 본 시연은 우리 연구원 표준연구센터(센터장 박기식 박사)가 정보통신부 선도기반개발사업인 ‘한-EU간 IPv6 Native 망/응용 및 QoS 연동연구’ 과제의 일환으로 개발한 차세대인터넷 응용인 IPv6기반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시스템으로 수행되었다.
이번 시연으로, 우리 연구원의 IPv6 차세대인터넷 응용 서비스 원천기술의 우수성이 재확인되었으며, 지난해 말 완공된 한·유럽간 초고속 정보통신망인 트랜스 유라시아 네트워크의 이용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중 대통령이 제안한 트랜스 유라시아 네트워크는 아시아와 유럽의 인터넷망이 미국을 경유해야 연결되었던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말 구축되어, 현재는 국제 공동 연구망으로 활용되고 있다.
정보통신부 초고속망과 김치동 과장은 “이번 IST2002 시연은 트랜스 유라시아 네트워크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라며, “트랜스 유라시아 네트워크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간 정보교류 및 첨단 연구협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네트워크의 확충 및 국제협력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 연구원 표준연구센터장 박기식 박사는,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한국은 IPv4/IPv6 프로토콜 연동기술과 같은 핵심 인프라 기술개발에 이어 차세대인터넷 응용 기술 분야에서도 경쟁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차세대 인터넷 멀티미디어 응용은 트랜스 유라시아 네트워크의 상용화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참조
● EC-IST(유럽집행위원회 정보화 사회 기술 분과)와 ETRI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 내에서 정보통신 관련 과학기술 전반을 책임지는 분과가 바로 IST(Information Society Technologies)인데 유럽 각국의 IT분야 연구기관들은 해마다 IST로부터 연구과제를 배당 받아 수행하는데, 현재 EC-IST 내에서 14개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현재 EC-IST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약 14개 프로젝트 중 IPv6 와 관련 프로젝트는 4개(6WINIT, 6NET, Euro6IX, ANDROID)이며, 우리 연구원은 지난 2001년부터 유럽집행위(EC) 주관 IST 프로젝트 중 하나인 6WINIT(식스윈잇)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6NET(식스넷) 프로젝트에 유럽 유수 연구기관들의 파트너 기관으로서 공동연구를 수행해 왔다.
● IST(Information Society Technologies) 2002
EC-IST는 해마다 우수 연구결과물들을 선정, 컨퍼런스와 전시회로 나뉘어 발표하는데 이 행사가 바로 유럽 최대의 정보통신 행사인 IST(Information Society Technologies) 2002 행사이다. 컨퍼런스에는 IST 과제의 수행기관 및 파트너 연구기관만이 참가하는데, 한국에서는 유일한 IST 과제 수행기관인 우리 연구원만이 참가하였다.
● IPv6기반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시스템
우리 연구원의 IPv6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시스템은 차세대인터넷 프로토콜인 IPv6를 기반으로 하여 MPEG-1, MPEG-2, MPEG-4 등 다양한 형태의 동영상을 실시간 스트리밍 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으며, MP3 기반 실시간 오디오 스트리밍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우리 연구원이 개발한 IPv4/IPv6 차세대인터넷 주소변환기(식스토크, 6TALK)를 이용하여 IPv4 사용자도 자연스럽게 IPv6 스트리밍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연 시나리오를 포함하고 있다. (아래 그림 참조)
● 트랜스 유라시아 네트워크 (TEIN: Trans Eurasia Information Network)
트랜스 유라시아 네트워크 (TEIN: Trans Eurasia Information Network)는 21세기 지식경제 구축을 위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대륙간 초고속 정보통신망이다.
아시아와 유럽을 직접 잇는 인터넷망이 없어 미국의 인터넷망을 경유해야 했던 문제점을 해소한 이 망은, 김대중 대통령이 지난 2000년, 유럽 순방 중 처음 제안, 같은 해 10월 제3회 아시아·유럽정상회의(아셈, ASEM)의 신규사업으로 확정·추진되어, 지난해 12월 5일 한국 선도시험망(코렌, KOREN)과 프랑스 국립연구망(르나떼, RENATER)이 연결됨으로써 개통되었다.
아시아 지역은 한국을 중심으로 일본·중국·태국 등 10개 나라 주요 연구기관이, 유럽지역망(지앙, GEANT)은 프랑스를 중심으로 가입된 30여 개국 유럽 연구기관들이 이 망을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다. 우리 연구원이 IST과제로서 수행하고 있는 IPv6 기반 차세대 인터넷 망 기술과 IPv6 기반 차세대 인터넷 응용 기술의 연구개발은 이렇게 구축된 국제 공동 연구망을 통해 수행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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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B-RCS 위성 양방향 초소형 지구국 시스템 개발 |
- 미국, 유럽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개발 - - 2003년 상용화되어 하반기부터 유럽, 북미 시장 본격 공략 -
위성을 통해 디지털 방송은 물론 초고속 인터넷까지 싼 값에 즐길 수 있게 하는 국제표준 양방향 위성인터넷 기술이 개발되었다. 우리 연구원 위성멀티미디어연구팀(팀장 이호진 박사)이 가입자당 4Mbps급의 초고속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DVB-RCS(디지털영상 양방향 위성방송, Digital Video Broadcasting Return Channel via Satellite) 위성 양방향 초소형 지구국 시스템을 개발, 오는 12월 6일 오후 3시, 서울 강남역에 위치한 정보통신연구진흥원 기술이전센터 교육장에서 열리는 기술이전 설명회를 통해 상용화에 나선다.
이 시스템은 장소와 관계없이 위성을 통해 인터넷 통신을 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인 초소형 지구국(브이세트, VSAT, Very Small Aperture Terminal)의 일종으로, 상용화제품은 미국과 유럽에만 있고 아·태 지역에는 VSAT 제품이 전무하다.
현재 세계 VSAT 시장의 84%를 점유하고 있는 미국 휴즈(HNS, Hughes Network System)사와 이스라엘의 길라트(Gilat)사의 제품은 호환성이 없고 속도도 256kbps에 불과하기 때문에 고객카드 마일리지 관리, 사내 방송 등 제한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 연구원이 (주)펜타미디어와 공동으로 개발한 DVB-RCS 위성 양방향 초소형 지구국 시스템은 기존의 VSAT 시스템에 비해 가격은 절반이고 통신속도는 16배이다. 즉, 통신속도가 기존 VSAT 시스템의 16배인 4Mbps에 이르고, 중심국 하나로 10,000명의 가입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경쟁력이 뛰어나다.
또한 유럽 표준화기구인 ETSI에서 2000년초 채택, 유럽은 물론, 미국, 캐나다, 동유럽, 남미, 아시아 등 전세계에서 사용 중인 위성 양방향 통신 규격인 DVB-RCS 규격을 준수하고 있어 절반의 가격에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고 호환성도 뛰어나 세계 VSAT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방향 위성회선으로 초고속 위성인터넷, 인터넷 TV, 비디오 스트리밍, 멀티캐스팅, 영상회의, 원격교육, 원격의료 등 인터넷 기반 광대역 멀티미디어 서비스는 물론 산불감시, 수자원관리 등의 원격측량(텔리메트리, telemetry)에도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던 2002년 5월 미디어캐스트(Mediacast) 국제전시회에 본 기술을 우리 연구원과 공동 출품한 (주)펜타미디어는, 벌써 영국 커뮤니카도(Communicado)사와 약 4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했으며 일본회사들과도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현재 10억불 규모인 VSAT 시장은 2007년 44억 7천만 불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3%에 불과한 DVB-RCS 규격 제품의 점유율도 15%로 증가할 것(Northern Sky Research, "Broadband Satellite Markets 2002", 2002.7.)으로 보여 시장전망이 매우 밝다.
우리 연구원 위성멀티미디어연구팀장 이호진 박사는, “본 시스템은 산간오지에도 ADSL보다 빠른 10Mbps급의 인터넷을 제공”한다며, “Ka/Ku대역 겸용이므로 고갈을 목전에 둔 Ku대역 주파수 대신, 그간 기술적 어려움과 부품가격 때문에 사용이 저조했던 Ka대역 주파수 이용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어설명]
□ VSAT : Very Small Aperture Terminal의 약자로 ‘초소형 지구국’을 의미한다. 단말은 0.7~2m급의 소형안테나와 셋탑박스 또는 PC로 이루어지는 초소형 단말 지구국이고, 이들 단말과 연동하여 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는 중심국(Hub)은 상대적으로 큰 4~5m의 안테나를 사용한다.
VSAT은 전통적으로 벽지나 오지, 지상망이 미비한 농어촌 지역에 주로 설치되어 음성, 팩스, 저속 데이터 전송에 사용되어 왔으나 인터넷의 발달과 더불어 인터넷접속 기능이 보강되고 전송속도가 향상되어 이제는 도시 교외지역 등으로 사용지역이 확대되었을 뿐 아니라 지역에 관계없이 위성의 광역성과 방송 강점을 활용하는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가정이나 중소기업, SOHO(Small Office Home Office), 전국적으로 분산된 기업의 지사나 지점, 유통 판매점망, 학원이나 학습장 등에 설치되어, 각 단말에서 중심국에 연결된 인터넷망이나 멀티미디어 서비스망, 본사망 등에 연결하는 비대칭형 양방향 액세스 망을 구성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 DVB-RCS : Digital Video Broadcasting -Return Channel via Satellite의 약자로 위성을 통한 양방향 디지털영상 방송기술로 번역될 수 있다.
DVB내의 양방향 위성 액세스 규격을 정하기 위한 워킹그룹명이자 규격명으로도 대용되는 DVB-RCS는 지난 2000년 유럽의 ETSI에 의해 EN 301 790 표준규격으로 정해진 이후, ESA의 막대한 투자아래 북미와 유럽의 회사들이 DVB-RCS 시스템 개발경쟁을 벌여, 이미 미국의 EMS사와 벨기에의 Newtec사, 노르웨이의 Nera사가 개발을 완료 제품을 출시하고 있고, 룩셈부르크에 본부를 두고 있는 SES Astra사와 프랑스의 Eutelsat사, 영국의 Aramiska사는 이미 DVB-RCS 시스템을 사용, 시범 서비스 중에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이들 회사의 제품의 가격이 아직은 비싼 편으로 저가격의 DVB-RCS 모델을 찾고 있는 중이다. | |